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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일상] 2년 넘게 사용중인 패스트파이브 공유 오피스 일상 리뷰!

전핑쿠 2024. 4. 29. 16:52

안녕하세요 작년에 취업하고 나서는 정말 뜸하게 게시물을 올리는 삽질도사입니다... (죄송)

 

사실 앱 개발을 계속 하면서 처음 글을 올릴 때보다 너무나도 많은 것을 배웠고 성장해서

 

갑자기 완전 다른 내용을 담은 게시물을 올리려니 좀 걱정이 되더군요. (지금 생각해보면 사실 그냥 올리면 되는데 잡생각임)

 

지난 2년+a 동안 패스트파이브에서 많은 경험을 하면서 느낀 점이 몇 가지 있는데요,

이전 직장에서는 디지털단지의 건물 안에 작은 오피스에서 작업을 하다보니 아무래도 숨막히는 부분도 많고

이래저래 내 모니터를 누가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아서 (느낌만은 아님..)

 

코딩할 때 뭔가를 찾아보며 공부하거나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고 싶을 때도 왠지 일 안하고 딴 짓하는 것처럼 보일까봐

 

블로그도 함부러 못 키고 일했었거든요... 저같은 슈퍼 대문자 I 에게는 너무 힘든 일이었어요.. ㄷㄷ

 

그렇다고 파티션이 너무 높으면 사실 좀 답답한 마음이 들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어떤 기회로 이직을 하게 되었고

 

패스트파이브에 있는 한 회사에 취업을 했는데 그 이용후기를 좀 말씀드리자면,

 

이 곳에서 1년정도 일하면서 정말 좋았던 점은 라운지 근무가 가능하고, 자유롭게 동료와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는 점에서

 

저는 이전 직장과는 다르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좀 더 편하게 주고 받으면서 동료들과 친해질 수 있었고 그래서 업무나 새로운 기술에 대한

 

지식교류가 비교적 많아져서 몰랐던 것도 알게되고 호기심을 가지며 이것저것 시도해보다 보니 성장했던 것 같습니다. ( 라운지 근무하니까 눈치도 안보고 )

 

-라운지-

 

 

추가로 패파 근처 식당에서 할인을 받고 점심을 종종 먹곤 하는데요. 그것과 더불어서 아침에 패파에서 무료로 제공해주는 커피/시리얼/두유/우유 등으로 저의 작고 소중한 월급을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어서 그게 참 현실적으로 좋았다고도 생각이 드네요.

 

사실 제가 제일 좋아하는 공간 및 꿀팁 안마의자인데요,

중간에 힘들고 지칠 때에 파고들어서 15분만 자도 다시 태어나는 경험을 하곤 합니다. 😇 

 

그리고 예약이 가능한 리차징존이라는 안마의자 방이 따로 있는데 그 곳은 예약을 해서 사용할 수 있어서 그게 참 좋더라구요. 

 

참고로 화장실 정말 깨끗합니다..!! 화장실 깨끗한게 저한테는 사실 너무나도 중요한데 여기는 화장실이 정말 깨끗하게 관리되는게 정말 좋은 것 같아요 !

 

실제로 저런 안마의자가 각층마다 1~2개정도는 있어서 안마의자는 편하게 썼습니다.

 

 

라운지에서 보이는 뷰입니다..!

을지로점은 바로 아래가 청계천이라 뷰가 정말 이뻐서 속이 답답할 때 가끔 나와서 보면 긴장이 확 풀리는 묘한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^^;

그리고 날씨 좋을 때는 잠시 나가서 청계천 좀 걷고오면 기분이 상쾌해지더라구요~ 점심시간에 기분 좋은 산책도 하실 수 있어요!

 

-폰 부스-

 

 

그 다음으로 좋았던 점은 전화부스가 각 층마다 5개이상 있었다는 점인데요,

아무래도 회사에서 개인적인 전화를 해야하는 상황이 오면 항상 도망치듯이 나가지 않으면 전화가 끊기거나 하더라도 

제 개인적인 대화를 누가 엿듣게 되거나, 나의 소음이 상대방에게 방해가 될 때가 참 많았는데,

 

전화부스가 있어서 전화업무를 눈치안보고 피해안주고 할 수 있어서 그게 참 좋았습니다. 

 

 

-바 및 편의시설-

편의점 택배!

제가 음료중에 제일 좋아하는 탄산수인데요, 하루에 3잔은 마시게 되는 것 같습니다.

(매달 맛이 바뀌는 액상스틱으로 음료를 만들 수도 있어요..!)

호불호가 좀 있어서 처음엔 저도 안좋아했던 것 같은데, 잠 깨려고 마시다보니 이젠 없이는 못살게 되어버렸네요 .. 😭

 

반면에 뒤에 보이는 데스크에서 패스트파이브 매니저분들께서 일하시며 업무를 처리해주시다 보니 필요한게 있으면 

바로바로 물어볼 수 있고 매번 친절하게 해주시니까 그게 참 좋았어요.

 

그리고 데스크 밑에 보시면 포스터도 있는데 저런 식으로 크고 작은 이벤트도 매달하는데 그게 정말 좋아요.

바도 상당히 넓죠.. 👍

 

그리고 정말 편한 점은 편의점 택배가 내부에 있어서 업무상이나 개인적으로 택배를 보내야할 때에 밖으로 힘들게 들고 나가지 않아도 패스트파이브에서 택배를 쉽게 보낼 수 있다는 점이 필요할 때는 정말 좋았어요!

 

그리고 프린트기가 각 층마다 여러개 존재하는데요, 패파 직원분들이 항상 관리해주셔서 프린트기에 별 에너지 쓰지 않고도 편하게 프린트하고 파쇄도 할 수 있으니 본인 오피스에 따로 프린트기나 공간을 할애하지 않아도 되어서 정말 좋겠더라구요!

 

다른 여러 공유 사무실, 각종 사무실 이용해보았지만 이렇게 편의시설이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누군가가 관리를 해준다는 것 자체가 정말 큰 매리트이자 차이점인 것 같아요! 

-정리-

각 지점의 패스트파이브는 해당 지점에 따른 각각의 특징과 장점이 있는데요~ 

제가 생각하는 을지로 점의 최고 장점으론,

을지로점은 높은 층수에서 내려다 보이는 서울의 전경과 바로 앞에 있는 청계천이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.

 

무엇보다 을지로 점에서는 저렇게 관리가 잘 되어있는 편의시설들이 9~11층까지 총 세개의 층으로 있어서

3배 더 큰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.

 

그리고 패스트파이브는 멤버들에게 주어지는 베네핏이 있어서 잘 활용하시면 aws, 자동차 대여, 호텔, 식당 등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잘 활용하면 좋고 심지어는 주변 식당에서도 할인/서비스를 주시니 앱을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!

 

아무래도 사람이 쓰는 공간인지라 넓고 높게 공간이 있으니 각종 편의시설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그 또한 좋았던 것 같습니다. ^^

 

어느새 저의 회사계약기간이 끝나가서 조만간 다른 회사로 이직을 해야하는데, 다음 회사에 가더라도 패스트파이브같이 좋은 공유 공간에서 일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.